아놕 ㅋㅋ

http://www.reddit.com/r/reddit.com/comments/j9z2g/developers_vs_designers_vs_project_managers/
Posted by 강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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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직 경력이 3년이 안된 초짜중의 초짜 개발자라고 할 수 있는 나이지만 과연 개발자의 현실이란게 이런걸까 하는 생각을 가끔 품곤 한다. 

그제 있었던 티맥스 윈도우 발표현장의 각종 리뷰를 접하곤 (오늘이 릴리즈라 차마 갈수가 없었다 -_-) 그 결과물의 완성도와는 별도의 씁쓸함과 박탈감?을 느꼈다.

티맥스 윈도우를 위해 이혼을 하고 나쁜 아빠가 되고 여자친구에게 차이고 맹장염에 걸리고 아파도 쉴 수 없고...

이것이 그들의 생각으로는 "프로페셔널" 하다고 느끼는 것일까? 그래서 발표 현장에서 그리도 자랑스럽게 그 사실을 얘기했던 걸까? 이 말이 허풍이라면 더욱 씁쓸할 수 밖에 없는 것이, 그게 자랑스럽다고 생각하고 말하는 그들의 사고방식 때문이다.

글쎄... 다른 사람의 사고방식과 가치관을 비난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다만 내가 느끼는 감정이 그러하다는 것이니까. 세살짜리 꼬마애들도 안다는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말이 있다.  세상 모든 이치가 대개 이러하다고 생각이 되는데 어째서 지금의 현실은 그렇지 않은 걸까.

좋은 아빠 엄마, 멋진 남자 혹은 여자 친구, 건강한 누군가의 아들과 딸이 될 수는 없는 걸까.

굳이 대한민국의 개발자만 이런 상황에 놓였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거의 모든 직장인이 그러겠지.  그래서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이런 날 더 센티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앞으로의 희망이 보이기보다 지금의 씁쓸함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내가 아직 덜 자라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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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여쓰기와 공백 완전 공감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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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ce1st.tistory.com 지그프리드 2009.04.16 0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네요 :-) 어디까지가 농담이고 어디까지가 진짜인가요? 설마... 저 글, 진지하게 쓴건가요?

  2. Favicon of https://kangun.tistory.com 강군님 2009.04.16 0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라면 아마 저렇게 할 것도 같아요 ㅎㅎㅎ 소스 보다보면 참.. 제일 싫은게 들여쓰기 안맞추는 사람이거든요 ㅎㅎ

2008년을 정리하면서 메일을 정리하는데... 예전에 팀 사람들 보고 웃으라고 보낸 메일에 팀장님이 회신한 메일을 봤다.  개발자만 이해하고 웃어넘길 수 있는 만화에 누가 개발팀 팀장님 아니랄까봐 디버깅을 해놨다... -.- 이게 개발자의 숙명이던가... 아~ 연초부터 우울해질라 그런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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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funeasy.tistory.com funeasy 2009.01.03 0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 재밌네요..ㅎㅎㅎ

  2. Favicon of http://www.antexplorer.net 개미탐험가 2009.01.03 1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재미있네요 ~ ^^;;

    울 팀이었으면 어셈블리나 시뮤링크가 나왔을수도 ㅎㅎㅎ


ㅋㅋㅋ -.- 아놔...
Posted by 강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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